록수역 인근 유흥가 밀집지역서 중점 홍보 및 치안유지 환경개선 추진방안 현장실사 진행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상록수역 일대 유흥업소와 숙박업소 일대에서 시민들의 치안불안 해소와 안전도시 안산 이미지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전철 4호선 상록수역 일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모상묘 안산상록경찰서장, 안산대학교 총학생회, 안산시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외국인치안봉사단 등 모두 25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매고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성매매 예방 및 불법촬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신고요령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윤화섭 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 주변의 치안불안 해소와 생활주변 강력범죄에 대한 사전예방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록수역 앞 늘 푸른광장에 대한 환경개선 방안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현장점검 및 주요사항도 논의했다.

상록수역 인근 상록구 일동과 본오동 일대의 등록외국인은 상록구 지역 전체의 약 30%인 3천851명(2019년 7월 기준)이며,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 외국인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역 주변의 늘푸른광장은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등이 진행되면서 인접한 다른 지역 시민들까지 찾아오는 등 무료급식 이용자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록수역 주변에서 발생한 노숙인 관련 민원신고 사례가 100여건 넘게 접수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치안 안전도시 안산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산시는 민·관·경이 함께 기초질서 실천운동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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