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35도를 넘는 가운데 안성환의원은 공동주택 민원으로 인한 현장 방문하여 경비실에 에어컨 미설치로 인한 더위에 시달리는 경비원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 ‘경비실 에어컨달기운동’을 펼쳤다.

최근에 건축된 아파트는 대부분 경비실에 에어컨이 갖춰졌지만 30여 년 된 아파트에는 1평 여 남짓한 공간에 통신장비 등이 가득 설치 되어있어 경비실 안이 그야말로 찜통이다.

안의원은 지난주에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경비실에어컨 설치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고 글을 올렸고 많은 주민들이 보내온 응원에 힘입어 ‘에어컨달기 운동’을 펼쳐왔다.

인근 단지 전부를 방문하여 입대의 회장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경비실 에어컨을 달아달라고 부탁하고 협조를 구했다.

현재 하안주공 아파트에는 하안4단지, 하안5단지, 하안9단지, 하안11단지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어 시원한 근무환경을 갖추었다.

대부분의 입대의 회장들을 경비실 근무환경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하였고 입주자 대표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답하였다.

누군가의 아버지기도 하고 누군가의 배우자기도 한 경비하시는 분들은 분리수거 청소 등을 하시면서 경비실에 머무를 시간도 별로 없고, 또 에어컨을 사용해도 주민들의 눈치 때문에 별로 켜지도 못한다고 한다.

안의원은 “무더위에 근무환경이 열악한 경비원에게 이웃으로, 가족으로 대하는 주민들의 의식과 입대의 대표분 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올여름이 가기 전에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또 ‘이미 설치한 단지회장에 의하면 매월 공동전기료 세대 당 약500원 정도 부담된다’고 전했다.

앞서 광명시에서는 공동주택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 협조 요청을 공문으로 발송하였고 입대의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설치 해야 내년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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