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에서 올해 첫 온열 환자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경 철산동 모 유치원 앞에서 사람이(60대, 남)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확인한바 환자 누워있는 상태로 의식은 있는 상태 였다고 밝혔다.

A 씨는 장시간 밖에 있었으며, 어지럼증, 구토, 전신에 힘이 없다고 호소했으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광명소방서 119구급대원은 A 씨의 고열(38도)을 확인하여 얼음조끼 적용 및 물 스프레이 등 이용하여 체온 조절하며 광명성애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모 병원 관계자는 “몸의 열이 발산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병인 열사병에 걸리면 경련이나 의식 장애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땀이 더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체온이 41도까지 올라가면 장기가 손상돼 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뙤약볕에 한 시간 이상 있는 건 매우 위험하니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태양열은 피하도록 하여야 하며 외출을 해야 한다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현기증을 느끼면 서늘한 곳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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