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거주 중국·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2019년 동포인식개선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7년 1기 강사양성 과정 수료자중 5명을 활용,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동포인식개선 일일교실’을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포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그간 동포로 살아온 교육생에게 한국역사와 동포이주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를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10회 실시하고, 우수 강사 배출을 목표로 견학 및 실습, 강의시연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동포(중국․고려인)로 8월 9일까지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031-481-373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안산 동포들이 한국역사와 동포이주역사를 이해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내국인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로 상호 문화존중 및 수용성 향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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