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으로 가장 중요한 각종 민원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였다”

▲ 정치를 하는 이유와 계기가 있다면

‘시민들은 왜 그리 욕먹는 시의원 하냐고 한다. 낮은 월급에 근무시간도 많고 민원도 많고’

그럴 때마다 답변하기가 참 어렵다. 정치는 일상에 있어 사회적 순기능을 하는 제도임에도 그간의 불신에 의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래도 정치를 하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 시에 백성들의 무지로 인한 억울함을 불쌍히 여겨 알기 쉬운 한글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치도 비슷한 생각으로 볼 수 있다. 행정부의 권력에 시민의 힘으로는 맞서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가 많다. 그때마다 시민을 대변해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바로 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다.

시민의 삶에 각종민원과 불편한 사항 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 바로 정치인이 해야 할 책무라고 여긴다.

▲ 정치와 행정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정치와 행정의 차이는 바로 입법과 집행의 차이가 가장 큰 내용이다.

정치는 제도를 만들고 행정은 제도에 따른 법집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에서 바르게 집행하지 못하는 각종 예산과 시정에 대하여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통해 정치의 피드백이 된다고 본다.

정치·행정 모두 시민을 위한 제도이고 업무이지만 견제와 협력을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에는 동일하다.

방대한 행정의 규모에 비하면 정치영역은 작고 미미해 보이지만 정치인의 역량에 따라 그 범위는 차이가 날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정치를 위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어야 집행부의 많은 정보와 업무에 대하여 바른 견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주민의 행복조건과 정치적 대안은

광명시민의 행복조건은 불편사항을 먼저 풀어보는 방식일 것이다. 여러 가지 행복조건이 있지만 단편적으로 광명시 출산율만 봐도 전체의 행복조건을 갈음 할 수 있다고 보기에 출산율에 대한 내용만 언급해보겠다.

지금의 출산율이 1.1이하로 내려가는 상황이라면 광명시민의 삶에 희망이 없기 때문에 출산을 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문제, 육아교육문제, 취업문제 등.

자신의 삶도 팍팍한데 자녀까지 출산하여 키울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과밀이던 초등학교 교실들이 비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광명에도 초등학교 통폐합이 이루어질 듯하다.

그만큼 심각한 출산문제가 바로 시민의 행복조건을 재는 척도가 아닌가 싶다.

정치적 대안은 사실 국가적인 차원이 아닌 지자체 수준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실효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광명시 출산장려금 지원을 현행 둘째30만원 셋째 50만원수준을 타 지자체 수준을 올려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

물론 출산장려금 올린다고 출산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타 지자체와 형평을 맞추는 제도라도 시행하면서 다른 문제도 함께 논의해나가야 할 듯하다.

▲ 광명시의 당면 현안 3 가지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

# 뉴타운 사업

현재 23개 구역 중 11개 구역만 사업이 진행되고 나머지 12개 구역은 개발 사업을 안하는 것으로 진행중이다.

12개 구역은 뉴타운대신 도시 재생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0년 뒤를 생각하면 광명동·철산동 일대가 어찌 될까 그림을 그려보면 동네 중간 중간에 아파트와 미개발지역이 병존하면서 구도심 신도심으로 갈등이 유발될 것이고 학교통학로까지 단절되며 새로운 지역의 갈등요인으로 시민들의 삶이 피폐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미개발 된 구역에서 우리도 개발하자고 조합을 구성하여 추진할 것이 불 보 듯 뻔하다.

이렇게 재개발이 이뤄지면 그동안 도심재생으로 들어간 모든 비용은 매몰되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23개 구역의 재개발을 순차적으로 이주를 그리고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 및 지하철

광명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구로 차량기지이전 및 지하철은 지난해 시정질문에서도 언급한방식대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2경인선을 연결하여 셔틀이 아닌 지선으로 지하철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기지는 당초의 규모로 축소하여 지하화 및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구름산 지구 개발

광명시에서 시행자로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이 진행이 답답한 2가지 현안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감정가액 공개와 비공개로 논란이 되고 있고, 이주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기반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인다.

따라서 LH에 협조요청을 통한 이주대책(임대아파트)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여러번 주장하는 것이다.

▲ 그동안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의원으로서 입법 활동, 예산심의 행정감사 등의 기본적인 일에 충실하게 임하였다.

또한 시정 질문을 통하여 광명시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주장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노력하였다.

대표적으로 특별관리지역 취락지구 통합개발, 신속집행철회, 6.25참정명예수당 인상, 광명시 기금 합리화를 추진 등 정책적인 제안과 질의를 통하여 반영되고 추진되는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또한 의원으로 가장 중요한 각종 민원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였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 의정생활을 해오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각종 자료를 보고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 집행부의 많은 자료를 발췌해서 자신에게 맞는 도구로 활용 할 수 있는 자질이 요구된다.

또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듣고 피드백 하는 노력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의 소회

7대의 경험을 삼아 8대에는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조례연구회는 그동안 못해보았던 공부하는 의회의 표상을 만들었다고 본다.

남은 3년간도 항상 해온 만큼 이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하여 바른 행정이 집행되도록 시민이 맡겨준 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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