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 이달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서 만날 수 있어

고양시가 지자체 최초로 만든 스포츠 브랜드 ‘SC Goyang’의 상품관이 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 개관한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4월 스포츠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품 등 관내 13개 업체 총 55개 상품을 고양체육관 1층 로비에 위치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에서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양시는 2017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스포츠브랜드 ‘SC(Sporting Club) 고양’을 런칭하고,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을 통일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버전2와 캐릭터를 새로 개발했다. 캐릭터는 고양시 ‘고양고양이’의 의인화 버전으로 쫑긋한 귀와 꼬리, 캣츠 아이가 포인트인 남녀 한 쌍이다.

판매될 브랜드 상품은 스포츠용품, 의류, 잡화, 패션용품, 문구류 등으로 가격은 1천 원~5만 원이며 SC Goyang 유니폼은 주문을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엠블럼과 캐릭터가 인쇄된 축구공, 머그컵, 열쇠고리, 모자, 휴대폰 악세서리, 에코백, 무릎담요, 연필꽂이 등 다양하고, 캐릭터 남녀인형도 판매돼 상품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관에서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시의 주요 정책 및 고양시 스포츠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은 ‘스포츠도시’ 고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장 2~3곳에 브랜드상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고양시를 찾는 경기도 체육인을 대상으로 판매 계획도 있다.

고양시가 브랜드상품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로서 스포츠이벤트 개최 및 관련 상품 판매 등 스포츠의 산업적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편, 고양시는 문체부가 주최한 2015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한국스포츠산업협회와 한국스포츠경제신문사가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스포노믹스 대상’ 지자체부문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스포츠브랜드 상품관 설치는 지자체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의 무한한 잠재가치와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지역경제와 연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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