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빛가온 초등학교(교장 김경선) 아버지회는 지난 6월 15일부터 16까지 1박 2일 동안 빛가온초 운동장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실시하여 아버지와 자녀 모두에게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학교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약 3개월가량 온오프라인에서 수십 차례 임원회의를 갖고 캠프의 운영 방향 협의 및 행사 진행 등을 논의했다.

개회사와 사전 안전 및 금연 교육을 시작으로 총 8개조로 나뉘어 조별 게임을 진행했다. 여러 차례 즐거운 활동이 끝난 후에는 정해진 구역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자녀가 정답게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텐트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갖고 영화 상영을 통해 학교 친구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결승전을 학교 시청각실에서 대형화면을 보며 응원전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예년보다 참가 신청 가족 수가 대폭 늘어난 105가족(약 24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물풍선 게임, 물총 축구, 이어달리기 등을 비롯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작년에 이어 더욱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도 너무 재미있어요. 주말에 학교를 나와서 친구들을 만나니까 새로워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프에 참가한 아버지들은 "학교 시설을 자유롭고 질서있게 이용하며 아이들과 함께 정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며 ”아버지들이 모여 자녀 이야기를 공유하게 된 점도 좋아서 다음에도 캠프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캠핑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김경선 교장은 "아이들이 아빠의 손을 꼭 잡으면서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자녀 뿐만 아니라 아버지들도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아버지들이 주최가 되어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하시다보니 좀 더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가족 간 소통뿐만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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