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스 전문 정비사 100여 명, 재능기부로 광명시민 안전 책임 점검

카포스(Carpos·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 지회(회장 이영호)가 16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까지 광명스피드돔 경륜장 대형주차장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2018년 1,021대에 이어 올해는 600 여 대의 차량을 무상 점검하여 시민들의 안전운행과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활동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외국산, 대형, 영업용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실시된 이 날 무상점검은 카포스 광명시 지회 회원 100여 명이 직·간접으로 참여해 엔진계통(오일류, 연료, 밸트류 등)을 포함해 전장 계통(조명, 와이퍼, 에어컨 등), 점화플러그, 배선, 엔진·밋션오일 점검 등의 이상여부를 점검하여 부분별 체크리스트에 의한 안전 점검과 각종 오일의 응급 보충을 실시, 차량의 이상 유무를 차량 전반에 걸쳐 세밀하게 실시돼 교환 주기나 마모 상태에 따라 소모성 부품은 지원 품목만 한해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영호 회장은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여한 우리 카포스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차에 대한 정비 지식이 부족하다, 특히,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런 이유에서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정밀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량 소유자가 원하는 업체에서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표를 작성해 배부한다”며 “카포스가 광명시민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무상점검에 참여하신 회원여러분들의 안전이 우선이다”며 참여한 회원의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민 A 씨(남, 48세 철산동 거주)는 “형식적인 무상점검 정도로 알고 왔는데 예상외의 질 높은 서비스에 너무 만족한다”며 “어려운 시기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안동에 사는 B씨는 “점검을 받을 때가 됐는데, 카포스가 때마침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무상점검으로 카포스 브랜드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점검에 참석한 한 정비사 J 모 씨(광명동 카센터 운영)는 “이번 무상점검을 받았다고 해서 차량 점검까지 빼먹어선 안 된다”며 “차를 오래 타는 습관은 바로 주기적인 안전점검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상점검은 광명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자동차보험 전단과 판촉물을 배포하였으며, 광명시 자원봉사센터는 실시간 봉사시간 체크와 차량 안내, 새움병원은 무상점검에 참여한 시민을 상대로 혈당, 혈압체크 등 의료서비스도 진행 해 무상점검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정병찬(경륜경정 총괄본부, 광명스피드돔)본부장은“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카포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자동차 무상점검이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 물품 및 장소제공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광명 카포스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100여개 업체가 매년 광명시의 지원을 받아 광명시민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휴가철 외에도 명절 등을 앞두고도 주기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조미수 광명시 의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카포스 회원 및 행사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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