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는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따라 주요도로의 버스승강장 53개소에 선풍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스승강장 선풍기 설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 대기시간 동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어르신 및 학생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승강장에 설치된 선풍기에는 작동 후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타이머가 설치되어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였으며, 오는 9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폭염관련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교통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버스승강장 37개소에 전열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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