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61개교 7100여 명 참여

부천시는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꿈을 그리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2016년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만화교실은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 속에 2017년 53개교, 2018년 58개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5월 7일 석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1개교 7천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화작가가 각 학교를 방문해 만화의 특징, 제작과정, 컷 만화, 장래희망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학급별 6시간씩 만화수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만화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학교 졸업앨범에 만화작가가 그린 장래희망 캐리커처를 수록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만화를 배워 직접 그려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석천초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소재로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집중력과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김진복 만화애니과장은 “만화는 작은 소재 하나로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만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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