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축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축산농가와 농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연중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 2천여 농가에 고형미생물 350톤과 액상미생물 15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농가 작물재배시 애로사항인 고추 탄저예방균, 살충용미생물 등 6종 6톤과 축산농가 냄새저감에 효과가 있는 질화세균 5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안정적인 양축경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컴퓨터 제어방식의 최첨단 미생물 배양장비(살균·멸균처리)를 활용해 광합성균, 바실러균, 효모균, 유산균, 특수균 등 미생물을 연간 500톤 이상 생산 보급해 45억 이상의 농가지원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은 물론 병해충 예방과 작물생육 촉진 등의 효과가 있으며, 축산분야에서도 가축분뇨 악취저감, 사료효율과 면역력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수요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중요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189.95㎡ 규모로 증축된 군 미생물배양센터는 미생물 배양실을 비롯해 실험실, 저온저장실, 종균배양기, 현미경, 복합가스측정기, 항산화측정기 등 최첨단 기자재와 실험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어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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