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과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대기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대기질 개선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올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과 전기 이륜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광주시 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알림 신호등으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측정값을 색으로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유동인구 및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10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미세먼지 발생단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보다 빠르게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공고문을 통해 친환경 차량을 대중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40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급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매희망자가 보조금을 신청하면 1대당 200만원∼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소유한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는 경우 20만원 추가 지원까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이전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광주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 및 법인, 단체 등이다.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은 경형 10종, 소형 1종 기타형 7종이며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및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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