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 학생, 교사 1,800명 DMZ구간 평화의 인간띠잇기 캠페인 참여

철산초등학교(교장 송민영)에서는 4월19일(금)부터 4월 24일(수)까지 유치원, 학생, 교사 총 1,800명이 교실과 운동장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DMZ평화인간띠잇기 운동에 참여하여 평화 통일의 희망을 노래했다.

DMZ평화인간띠잇기 운동은 평화를 소망하는 시민들이 2019년 4월 27일 14시 27분에 DMZ 접경 평화둘레길인 강화에서 고성까지 500Km에 이르는 구간을 50만명의 시민들이 손을 맞잡고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 행사이다. 이에, 철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평화 통일 교육을 현장감 있고 실제적으로 실시하고자 평화인간띠잇기 본부와 협력하여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평화인간띠잇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평화 통일의 마음을 되새겼다.

평화인간띠잇기 운동본부와 협력하여 실제 행사일에 사람이 설 수 없는 험지인 양구군 펀치볼고지 근처를 배정받아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활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철산초 학생오케스트라의 ‘우리의 소원을 통일’의 연주에 맞추어 전교생이 통일을 기원하였으며, 방송반 학생들이 촬영하고 영상을 만듦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ㆍ참여하여 평화통일 염원의 뜻을 한 층 더했다.

철산초등학교에서 참여한 캠페인 활동 사진과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본부에 보내지며, 2019년 4월 27일 14시 27분에 유튜브 및 본부 홈페이지에 업로드 방식으로 현장과 이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철산초 자치회 학생회장 김동현 학생은 “통일에 대해서 평소에는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다 보니 애국심이 생기고, 평화통일을 꼭 이루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철산초등학교 송민영 교장은 “현재 남ㆍ북ㆍ미 정상회담이 조율중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바람이 하나로 모이는 지금, 뜻깊은 행사에 철산초등학교 전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게 되어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현장과 연계된 실제적인 교육이 교실 곳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지원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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