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착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천시 치매안심센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치매예방과 어르신 자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관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등 독거노인 1000여 명과 복지급여신청자(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에 대해 치매,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대상자를 선별해 상담 및 복지・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과를 분석해 정책수립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포천노인복지관에서 ‘자살·치매 선별검사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인력, 생활관리사, 생명사랑지원단,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시스템 관리요원, 읍면동 담당자, 사회복지사 등 80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강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양용준 전문의가 진행했다.

우울과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잘 전달해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법을 교육했다. 이어지는 치매 선별 검사 교육은 치매 검사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현장에서 치매 노인을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노인돌봄서비스 인력과 공무원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살과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및 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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