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 개최

평택문화원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진위향교에서 개최한다.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는 우리고장의 문화재인 진위향교에서 진행되는, 문희연(조선시대 사대부가의 과거 급제 축하 잔치)을 콘셉트로 한 축제로 미군 가족과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는 평택시의 지원을 받아 평택문화원과 진위향교가 진행한다.

축제는 장원급제자를 맞이하는 잔칫날의 풍류를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퓨전국악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공연은 사물놀이 장단을 모티브로 대북, 사물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타악합주공연인 ‘군악’으로 시작을 알린 후, 난타북을 이용한 열정적이고 화려한 연주인 ‘굿 타’, 모듬북 합주인 ‘휘락’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며,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각종체험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국궁 쏘기,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 만들기, 전통 수호신인 장승 만들기, 풍물놀이 와패 만들기, 더위를 이기는 선비부채 만들기, 세계민속악기 체험 등의 전통문화 체험부스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또 어사화를 써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향교에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평택문화원은 축제를 통해 우리지역 향교에서 미군 가족과 평택시민 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 축제에 대한 문의는 평택문화원(031-656-0600)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www.ptmunhw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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