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호수공원에 때 아닌 줄이 이어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계주4위 곽윤기 선수, 고양시 연고프로팀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과 고양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팬사인회와 이벤트가 개최된 것.

고양시는 이날 오후 2시 주제광장에서 ‘미소 천사’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와 ‘대표팀 맏형’ 곽윤기 선수의 팬사인회를 마련했다. 행사가 시작도 하기 전인 오전부터 전국에서 올라온 팬들이 김아랑, 곽윤기 선수와의 만남을 고대했다.

팬들은 저마다 한 아름씩 선물을 챙겨와 김아랑 선수와 곽윤기 선수에게 주며 즐거워했다. 과장, 초콜릿, 사탕 등 먹는 것부터 사진, 편지, 옷, 머리띠 등 정성이 듬뿍 들어간 선물을 챙겨오기도 했다.

김아랑 선수는 “멀리서 찾아와 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드린다.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고양 프로연고팀인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과 고양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팬사인회 및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은 신한류무대에서 팬사인회를 개최, 허일영, 김강선 등 선수단 12명과 치어리더팀이 참가해 고양체육관에서의 농구열기를 야외로 옮겨온 듯 했다.

고양 다이노스는 국기광장에서 시즌 중인 선수단을 대신해 치어리더팀과 관계 직원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피칭게임 등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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