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 증진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6월에 경기중부교권보호지원센터 소속 4개 교육지원청(성남, 광주·하남, 안양·과천, 양평) 교원을 대상으로 ‘마음나눔 집단상담 프로그램’2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원의 심리 치유를 통해 심리적 소진을 극복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집단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적・효과적 프로그램 운영, 개인별 치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하며,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교원 및 직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4월에 경기중부 권역 학교 교원의 신청을 받아 6개 그룹(총 41명)으로 구성했고, 심리검사를 통한 심리이해, 상담기법을 활용한 의사소통 기술 향상, 영화 및 미술치료에 기반한 심리적 안정감 회복 등을 주제로 5~6월에 걸쳐 프로그램별 3~4회(1회 2시간), 경기중부교권보호지원센터 상담실 또는 신청 학교에서 진행한다.

5월(1기)에 ‘TCI로 알아보는 나, 너, 우리’에 참여한 교원은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학생, 동료 교원 등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경기중부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학교 맞춤형 찾아가는 교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 상황 및 교원의 요구에 맞춰 강의 및 체험 중심으로 구성하고, 강사가 학교로 방문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학교 구성원이 함께 문제 상황을 극복하고,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학생상담 지원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교원들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몰입하고, 교직 생활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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