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취임 인사 차 방문한 박종택 법원장과 면담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집무실에서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을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은 취임 인사 차 시청을 방문한 박종택 법원장과 면담하고 “수원시는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 후 발생할 교통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흐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원가정법원의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택 법원장은 “위기 가정이 늘어나면서 방황하는 위기 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원가정법원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도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박종택 법원장 의견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박종택 법원장은 또 지역사회 기여활동의 하나로 수원시 4개 구를 찾아가 시민들에게 후견인 제도, 상속 제도 등을 알려주는 ‘시민 설명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종택 법원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수원지법·서울고법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수원가정법원은 3월 1일 수원 영통동 옛 수원지법 가정별관 건물에 개원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수원고등법원이 개원하면서 가정법원도 함께 문을 열었다.

수원가정법원 신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961-5번지에 연면적 1만 8079.07㎡,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지난 3월 11일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3월 15일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집무실에서 잇따라 만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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