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천여 명 참여 원미산에 진달래 9천 그루 심어…4월까지 11만4천 주 식재

부천시는 지난 3월 30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제74회 식목일행사와 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진달래 9천여 주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사전행사로 매직쇼와 바이올린 연주를 마련해 문화와 숲이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작한 내 나무심기 행사는 출생·입학·승진·개업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나무를 심는 행사다. 올해까지 1만6천742명이 참여해 편백, 목련, 진달래, 철쭉 등 30종 4만7천184주의 나무를 심는다.

행사에 참여한 장덕천 시장은 “진달래동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10만 그루의 진달래를 심고 포토존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겠다”며 “또한 도시 숲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봄철 내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봄철에만 편백, 이팝 등 수목 11만4천여 주, 초화류 137만본을 심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숨 쉬는 부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식재를 대행하는 ‘365 내 나무심기’ 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새소식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부천시 녹지과 산림환경팀으로 방문(길주로 660, 부천자연생태박물관 3층) 또는 이메일(eunsdb0406@korea.kr)이나 팩스(032-625-3559)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녹지과 산림환경팀(032-625-3577, 357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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