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야할 예산 미루지 말고 써서 지역에 돈 돌게”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5번째로 빠른 예산 사용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예산의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9년도 전체 연간 예산 중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각종 사업비 1천876억여원을 최대한 빨리 집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사무관리비 등 균분 집행이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한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등 실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예산이 신속 집행 대상이기에 박원석 부시장이 집행률을 수시로 확인하며 현황을 관리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박 부시장 주재로 ‘2019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상황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3월 말 기준 각 부서별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예산 신속 집행률을 높이려 부진 부분의 이유와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원석 부시장은 “신속 집행 예산 1천876억여원 중 3월 말까지 866억원을 집행(집행률 46.14%)해 경기도 내 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뒀지만, 더 분발하면 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며 “예산 신속 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향후 시는 박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예산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시로 실적 점검 및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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