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지난 21일 정월대보름 물골안 달집태우기 행사를 수동면 운수리 산돌학교 인근에서 경로당 회장, 기관단체장, 수동면 각급 학교 학생 및 학부모회, 산돌학교 학생 및 교직원, 씨앗마을 주민들, 수동소방서, 수동패밀리, 수동어르신 풍물패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 참여마당, 식전 공연, 달집태우기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동면 노인회는 달집태우기를 준비하고, 볏짚을 쌓고 소원 종이에 소원을 기록하고, 제기차기와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부럼 깨기, 윷놀이를 진행하고 의용소방대는 심폐소생술 시범과 교육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노인교실 풍물패의 길놀이와 수동패밀리에 기타 연주로 흥을 돋았다.

이희원 회장은 대보름 달집태우기의 의미와 내려오는 전통을 설명했고, 달이 뜰 무렵에 폭죽놀이와 함께 달집태우기를 했다.

조응천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의 역할을 열심히 실천하는 수동면 노인회에 박수와 함께 늘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감사하고 주변에서 긍정적으로 함께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겨나서 앞으로 지속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돕겠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수동면 학부모회, 수동면 의용소방대, 수동면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이 큰 힘이 됐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동보ENC, 물골안공동체, 경기일보가 힘을 더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