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시민 탄소 중립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할 것”

투명페트병 대면회수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안양시청]
투명페트병 대면회수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지난 1월 동절기 안전사고 우려로 중단했던 ‘투명페트병 대면 회수사업’을 3월부터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대면 회수는 만안구 명학공원(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방면)에서 매주 화요일, 동안구 평촌중앙공원(관리사무소 앞)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투명페트병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고 세척한 상태여야 하며, 보상금액은 1kg당 360원이다.

시는 AI자원회수기기의 시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대면으로 투명페트병을 직접 회수하고 보상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148명이 대면 회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약 2톤의 투명페트병이 수거됐다. 시는 이용자 수 및 수거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운영 장소와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환경을 지키는 행동이 곧 경제적 활동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쉽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원 선순환 문화 조성 및 실천을 위해 2021년 11월, 2022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평촌중앙공원 등 총 38개소에 100대를 설치했다. 자원회수 방법 및 설치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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