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부지 [사진=고양시청]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부지 [사진=고양시청]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4년 말 토지분양,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국내외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약 87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실시계획 인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3월에 우선시공분 착공, 9월에 본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탁월한 입지가 눈에 띈다. ▲제 1·2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접 ▲2024년 GTX-A노선 개통예정으로 서울에서의 광역접근성 우수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연장(4차 광역교통대책 포함)되어 일산테크노밸리 내 정류장 설치가 예정되어 있는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주요 유치업종인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되어 있어 조성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신성장거점 및 미래자족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금융지원 및 시설지원 ▲특화산업지원 ▲창업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기업 및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꾸준히 참여하는 등 양질의 기업유치를 위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2년 5월부터 ‘활성화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경기북부·고양시를 대표하는 신산업 활성화 전략수립 ▲용지공급방안 확보 등을 검토하여 사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용역결과를 기준으로 ▲용지에 대한 공급계획 마련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월 23일 투자유치 관련 학계 교수, 기업인, 투자전문기관·협회 임원, 회계법인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15명을 영입하고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내외 앵커기업과 유망기업들이 적극 유치될 수 있도록 활동에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기업유치 역량과 자원을 결집시켜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 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 된 것에 힘입어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례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동사업자 및 관련기관과 함께 협력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ilsantechnovall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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