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가치와 광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국호의원(좌), 광명을 양기대 국회의원(우)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국호의원(좌), 광명을 양기대 국회의원(우)

광명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대한민국 체육의 가장 극적인 역사를 쓴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이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추궁하고 있는 임오경 국회의원, 재선 광명시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이지만 국회에서 예결의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재선급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양기대 국회의원,

총선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고, 광명시도 개청 이래 최대의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두 국회의원에게 여러 정치 상황과 광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보았다.

# 1971년 돼지띠 운세에 ‘자신의 판단을 믿고 소신껏 진행하세요.’라고 나옵니다. 계묘년 새해에 임하는 마음은

▶임오경: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격언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지금까지 유지해온 소신입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내왔고, 올해도 답은 현장에 있다는 판단을 믿고 지금보다 더 현장으로 달려가 경청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역시 광명시민들로부터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 1962년 호랑이띠 운세를 보니 ‘한가지를 하겠다고 결단을 내렸으면 도중에 중단하지 마세요.’라고 나오는데 계묘년 새해를 임하는...

▶양기대: 지난 광명시장 8년, 그리고 국회의원 3년 가까이 오직 광명발전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운세처럼 올해 한가지 결단을 내린다면, 광명의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하고 광명시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혼신을 다하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계묘년 새해 코로나19와 치솟는 물가, 저성장과 양극화, 그리고 미·중 갈등과 남북관계 악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지를 발휘하여 용궁을 빠져나오는 토끼의 상징처럼 여러 위기를 지혜롭게 돌파하고 나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2023년 새해를 맞아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양기대: 올해는 서로 아끼고 격려하면서 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 수해 때 광명을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피해주민과 중소상인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도 어려울수록 더욱 단합하고 포용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2023년 새해를 맞아 광명갑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임오경: 우리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당원 여러분들은 위기를 더욱 빛나는 기회로 만들어내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폭우 피해 발생 당시에도 우리는 서로를 굳건히 믿고 위기를 헤쳐 나갔습니다.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넘어 힘찬 미래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고 ‘우리는 하나’라는 원팀 정신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는 소비자물가, 대통령의 연이은 외교 실책과 안보위기 조장,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핍박하는 검찰공화국까지 윤석열 정부들어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져서 가슴이 아픕니다. 제1야당 민주당과 저 임오경은 민생을 제일 우선에 두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운동선수 출신답게 항상 하시는 일에 열정이 넘치고 빠른 시간에 광명갑 조직을 안정시켰다는 말을 듣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셨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임오경: 모든 팀 스포츠가 그렇듯 단 한 명의 선수가 잘한다고 팀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팀 정신으로 각 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이면서도 승리라는 목표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때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간 광명갑 동지들은 우리가 광명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빠른 안정화와 함께 조직의 활성화 기반을 닦아주셨습니다.

이제는 안정된 조직들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더욱 발전된 미래를 그릴 시기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이번 조직 개편은 광명시민과 국회의원 임오경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직능, 민원소통, 문화예술체육, 보훈, 시니어, 소상공인, 건강보건, 교통환경, 소상공인 등 생활밀착형 위원회로 세분화했고 이러한 안정된 조직들을 기반으로 광명과 나라의 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선 시장의 관록답게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찾아 하시며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조직을 구성하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는지...

▶양기대: 광명시장을 하면서 최우선 가지로 둔 것이 시민과의 소통입니다. 2010년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장 구성한 것이 시민소통위원회였을 만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왔습니다.

소통과 상생의 힘으로 광명에 이케아, 광명동굴 등을 유치해 서울의 베드타운이였던 광명을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광명을 지역위원회도 노동,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교육, 탄소중립, 다문화 위원회 등 각계각층 시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게 개편하고 내실을 더 보강하고 있습니다. 또 민원특보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현장민원을 더욱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앞으로 광명을 지역위원회는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명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토론하고 논의해나갈 것입니다.

#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이재명 대표 리스크와 투쟁력 부족이라 하는 말들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양기대: 현 정국에서 가장 큰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야당탄압입니다.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의 무분별한 압수수색과 전방위적 수사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쟁은 더 격화되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지속되는 탓에 민생은 소외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함께 공멸의 정치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민주당이 앞으로 민생을 더 살피고 관련 법안도 내고,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한다면 지지율은 다시 또 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오경: 지금의 정부는 검찰공화국이라는 별명답게 야당 탄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헌정사 최초로 야당 대표에 대한 두 차례의 검찰 수사와 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야당 국회의원을 표적으로 한 무분별한 수사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삶과 직결된 경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민주당은 야당 탄압에만 집중하는 정부를 대신하여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민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물가와 난방비 폭탄 해소를 위해 30조 민생추경 특히 7.2조 물가에너지지원금 등 긴급민생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국민의 삶을 챙기고 있기에 빠른 시간에 지지율이 오를 것입니다.

#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시장과는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재선의 박승원 시장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씀이나 시정을 평가한다면...

▶임오경: 박승원 시장은 특유의 꼼꼼함과 끈기가 있습니다. 특히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측면이 저 임오경과 공통점입니다.

불공정한 경선에 맞서 싸워 불굴의 의지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부지런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리라 믿습니다.

그간 박승원 시장을 비롯하여 시도의원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시의적절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난방비 지원 역시 지역 국회의원과 박승원 시장과 지속적 논의를 선제적으로 시민들께 난방비 지원을 이룩해냈고, 앞으로도 원팀 정신을 통해 광명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대응해 주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 광명시정을 펼쳐본 재선시장 출신의 국회의원으로서 박승원 시장의 시정에 대해 조언하고 싶은 말씀이나 시정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양기대: 재선한 시장은 초선 때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박승원 시장도 더 부지런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정 성과를 낸 박승원 시장이 같은 민주당 출신인 광명시 갑을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시정을 운영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례로 얼마 전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 하안1동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저에게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하여 바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공사 실무책임자들을 불러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승원 시장과 손을 잡고 광명의 각종 현안들을 잘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여러 가지 개발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광명을의 현안과 해결방안은...

▶양기대: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광명은 앞으로 해야할 일과 많은 현안, 풀어야 할 과제들이 쌓여있습니다.

먼저, 지구지정을 끝낸 광명·시흥 3기신도시 사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국토부, LH와 긴밀히 협의해나가고 있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을 뚫기 위한 ‘신천~하안~신림선’ 건설도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광명시 등 관련 4개 지자체가 지난 16일 이 노선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및 LH 책임자 등을 만나 이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하안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과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4개지구 착공 및 지구계획 승인이 나면서 토지보상과 각종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하안동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개발과 소하동 포병대대 철거 및 토양복원 진행, 그리고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까지, 광명의 명운을 좌우할 크고 작은 현안들도 광명시 및 광명시 의회, 시도 의원들과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원활하게 추진하여 광명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 재개발,재건축으로 구도심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광명갑의 현안과 해결방안은...

▶임오경: 광명갑은 특히 광명시 변화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기에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광명·철산동 4대 생활환경 SOC 사업을 추진 중 입니다.

구일역 광명방향 출입구 신설, 목감천 정비를 통한 홍수예방과 레저시설 설치, 도시철도 스피돔역 신설, 광명-서울 연결교량 3개 노선 신설입니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 남북을 관통하는 광명시흥선 도시철도에 스피돔역을 신설해 광명사거리역과 연결을 추진 중인데, 광역교통대책으로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 LH와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대 지역거점 편의시설 설치도 진행 중 입니다.

철산유수지 문화예술복합센터,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경륜장 內 복합문화체육센터, 국립광명소방박물관이 있습니다. 목감천 레저타운은 환경부 목감천 저류지 공사완료 후 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인데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골프장 등 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철산동 노둣돌 청사자리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지며 수영장,문화센터,체육관, 컨벤션 등이 들어섭니다. 중앙투자심사, 실시설계, 국비지원신청에서 완공까지 광명시와 꼼꼼이 챙기겠습니다.

경륜장 內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다목적 코트, 체력단련실,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데 국민체육공단 재원으로 건립됩니다. 이 과정에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끈질긴 논의가 있었음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광명에는 언덕이 많은 만큼 재건축 재개발이 되더라도 겨울철이 되면 사고를 피해갈 수 없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 열선을 깔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광명·철산동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 다각도에서 차근히 설계하고 있는 중이며 이제 광명발전의 중심이 광명갑 지역이 되리라 봅니다. 온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광명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임오경: 광명에서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지금까지 저의 모토는 ‘증명하라’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예의주시 하셨던 많은 분들께서 이제는 ‘우리 임 의원’이라며 엄지척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열정과 실력으로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의 성과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3년 연속 국감우수국회의원, 2년 연속 헌정대상, 전반기 국회 법안발의 및 통과 전체5위, 2022년 광명·철산권역 국도비 500여억원 확보,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지금의 당대변인까지 광명시민들과 당원들의 응원과 지지가 힘이 되어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 한 것도 아니고 제 자리가 저를 선택해준 광명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고 몸 부서져라 일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약 한번, 영양제 한 번 안 먹었던 제가 지금은 건강관리를 할 정도입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역시 국민과 광명시민만 바라보며 광명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할 것입니다.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후회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열정적인 뜀박질을 보여드리겠으며 ‘여러분의 광명(光明)’을 위해 임오경이 함께 손잡고 뛰며 희망찬 내일을 선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기대: 저는 광명시장 재선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시켜준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광명 발전이라는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대변하는 한편, 불통이 아닌 소통, 대결이 아닌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광명 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늘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해법을 찾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로사항이 있으면 과감히 말씀해 주시고, 조언과 쓴 소리도 해주시면 경청하고 실천에 옮기겠습니다.‘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양기대가 있다’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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