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마크 셰이퍼(Mark Schafer)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이 26일 제2함대사령부(‘2함대’)를 방문해 연합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마크 셰이퍼 주한 미 해군사령관은 함대 주요 임무 및 작전 현황 등을 청취한 뒤 서울함을 방문해 서해 수호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함대의 전투준비태세와 우리 함정의 뛰어난 작전능력을 직접 확인하였으며, 이어서 안보공원으로 이동해 천안함 전시시설 등을 견학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부대 현관 앞에 천안함 추모비를 설치하고 서해 수호의 날 등에 자체적으로 추모식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상민(소장) 2함대사령관과 마크 셰이퍼 주한 미 해군사령관은 심도 깊은 대화와 논의를 통해 현 안보 상황 및 강력한 동맹으로서 한·미 해군간 상호 협력 증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은 “한·미 동맹은 언제나 굳건했지만,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며,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의 대응능력을 고도화 해 서해바다와 NLL을 사수하는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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