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7일,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시민의견에 대해 미추홀구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 분양된 시티오씨엘 3단지 입주예정자들이 시와 사업자 간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대책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학교설립, 공원, 지하철역 등 기반시설 조성이 지연되지 않도록 소음대책을 사업자가 계획한 방음터널로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30일간 3천57명의 시민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시민 20여 명을 만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도심 주거단지를 가로지르게 될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도시공간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며 “도시는 한번 건설되면 100년 이상 지속되기 되기 때문에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으로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업자와 공동주택 건설과 도시개발사업에 모두 적용 가능한 대심도터널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 절차 이행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을 시행사에 요청했고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하는 시기에 맞춰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학교설립, 그랜드파크 조성, 학익역 신설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기에 설치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민선8기 들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가득’ 사이트 (http://cool.incheon.go.kr/)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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