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기흥레스피아를 방문해 개량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기흥레스피아를 방문해 개량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개량사업 중인 기흥레스피아를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지시했다.

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기흥레스피아의 시설 개량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하수를 임시로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유량조정조 6000㎥를 신설하고, 미생물을 활용해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생물반응조를 5계열에서 6계열로 확장해 고농도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사업이다.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유입된 하수를 분배하는 유입분배조와 생물반응조, 미생물 침전지, 방류구, 분뇨처리시설, 쉼터 등 곳곳을 돌아봤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유입분배조에 그물망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하수처리 과정과 방류수 수질 등 자세한 정보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산책로 옆 쉼터에 안내판을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쉼터는 하수처리 된 물로 개울을 만들어 시민들이 수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곳이다.

이 시장은 “하수처리시설인 기흥레스피아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장 직원들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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