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중 [사진=안양시청]
뮤지컬 마중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1~2일 뮤지컬 ‘마중’을 방송으로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마중은 어린 시절 몸이 약했던 자식을 걱정해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아이들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마중 나가는 아버지를 보며, 치매에 걸려서도 여전히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마중은 10월 1일과 2일 낮 1시에 SK브로드밴드 abc 방송(채널 1번)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방송시간은 70분 내외다. 안양·과천·의왕·군포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안양9동을 치매 어르신과 이웃이 함께 살기 좋은 백세행복마을로 선정했으며, 만안구 병목안시민공원 내 백세행복길 산책로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백세행복길 산책로는 치매예방존·치매퀴즈존·치매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매극복의 날 뮤지컬 시청을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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