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지문을 하고있는 이형덕 시의원
▲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지문을 하고있는 이형덕 시의원

이형덕 시의원(민주당, 나 선거구)은 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명 플러스 골프 산업의 육성과 발전, 보편적 서비스를 위한 골프연습장의 건립에 관한 제안”을 시정질문을 통해 묻자 ”광명시 사회 조사 결과 가장 취약한 점이 광명시 체육시설이다.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골프연습장 추진을 위해 용지 확보 등 노력하겠다“고 박승원 시장은 대답했다.

이날 이형덕 시의원은 “실외 스포츠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며 “특히 골프장의 이용자 수와 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등 골프 영역에서의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골프연습장 필요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스포츠 산업 전반을 포함한 스포츠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2019년 동기 대비 2020년 1, 2분기 각각 20.5%, 29.4%가 하락했지만, 2020년 상반기 골프장 운영업은 2019년 1분기 대비 17.2%, 2011년 4분기의 25.6% 이후 최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분석자료를 활용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연평균 총근로시간이 2015년 2,082시간에서 2019년 1,829시간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한다”며 여가는 상대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체육 동호회 인구 중 골프 동호회 인구는 약 7.7%로 등산 8.2% 다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체육 동호회 활동을 원하는 인구 중 7.5%가 골프 동호회 가입을 희망하는 등 골프 수요 확대가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것은 골프가 더 이상 상위층의 여가 활동이 아니라 이제는 보편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2013년 이후 대중제 골프장 수가 회원제를 추월하였고, 2000년 112개에서 2013년 228개까지 증가하던 회원제 골프장 수는 오히려 2019년 169개로 감소하였다“라면서 ”반명에 2000년대 초반 40~50개에 불과한 대중제 골프장 수가 2019년 325개로 800% 가까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골프장 이용객 역시 10년간 연평균 5.8% 증가하였다“고 덧붙였다.

이형덕 시의원은 ”특히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은 동기간 연평균 10.9% 증가했지만, 회원제는 1.9% 증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내 골프 활동 경험인구가 계속하여 증가하면서 골프가 대중화 스포츠로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연습장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27.3%가 40대이고, 20~30대 역시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분석되었다”며 스크린골프 시장의 성장세를 진단했다.

그는 “광명시 골프연습장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도시공사 위탁운영 시설 중 유일하게 28억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이용료 인상 이야기가 들리는데 과연 그것만이 최선의 방법인지 묻고 싶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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