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정미 시의원
▲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정미 시의원

김정미 시의원(민주당)은 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현재 국비가 삭감돼도 광명시는 지역화폐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실 의향이 있는지” 시정질문을 통해 묻자 ”국비가 삭감돼도 경기도와 함께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박승원 시장은 답했다.

김정미 의원은 ‘지역화폐 지역경제 살리는 백신?’이라는 모두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지역화폐는 2000년대 중반 수원, 성남, 가평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경기도 민선 7기가 시작되면서 2018년 11월에는 경기 지역화폐의 도입 및 확대 추진계획이 수립되고 ‘지역화폐 보급 이용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어 도비 지원이 가능하였다”라면서 “2019년 4월에 우리 시도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광명시는 다들 아시다시피 베드타운 지역이므로 소비가 직장 근처에서 이루어진다”며 “지역화폐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처가 광명시로 한정되어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유효한 지역경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미 시의원은 “우리 시의 지역화폐는 광명사랑화폐로 2022년 발행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이르고 인센티브 지원은 약 100억원 가량 된다”며 “인센티브 지원금은 국비와 시비 지원이 각각 35억 원, 그 나머지는 도비가 약 30억 원가량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은 ‘최경식 남원시장의 내년 지역화폐 올해 수준으로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100% 자체 예산을 투입 민생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다’고 빗대어 박승원 광명시장에 “국비가 삭감돼도 광명시는 지역화폐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실 의향이 있는지“ 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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