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고 가세요. 좋은 물건이 가득합니다~!”
25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이 시끌벅적했다. 광명시 초등학부모폴리스(연합단장 김현진)에서 열린 자선바자회 때문이다. 이번 바자회는 광명시 초등학부모폴리스에서 ‘아동학대 피해 대상’과 ‘결식아동’을 도우려고 기획했는데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북적였다.
이날 물품 및 먹거리 판매 등으로 모인 수익금은 모두 쌀로 교환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1388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는 광명시 초등학부모폴리스 임원과 회원들이 기부한 각종 도서와 의류, 화장품, 장신구, 가방, 신발, 장난감 등 애장품 1000여 개 물품이 빼곡했다. 여기에 후원 기부 물품까지 더해지면서 바자회가 풍성해졌다.
김현진 단장은 “따뜻한 축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동학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자선 바자회가 앞으로도 이어져 아동학대에 관심 있는 분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초등학교 학생과 함께 바자회를 찾은 한 시민은(하안동 거주)는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는 기금 마련에 작지만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초등 학부모폴리스 자선 바자회에는 박미연·김다희(연합총무), 백은정(하안 부단장), 박유진(소하 부단장), 김희열(광명 부단장), 오영미(철산 부단장) 임원진과 각 학교별 임원, 박승원 시장, 안성환 시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유종상·김용성·최민·김정호 도의원, 이형덕·이지석·이재한·설진서·오희령 시의원,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윤창현 경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