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22일~25일 총 4일간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계절학교가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회장 최종열)와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총 30명의 학생, 12명의 멘토단(한국자유총연맹, 다물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및 친밀감형성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우리의 역사와 우리고장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우리고장 역사탐방,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을 찾아가 전쟁의 아픔과 이별의 고통, 치유의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알려주고자 등록문화재인 구둔역을 탐방했다.

셋째 역사 알리기 피켓 및 안내지 제작을 넷째 날에는 용문 5일장에 나가 ‘우리고장 역사 알리기’를 위한 가두행진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계절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가? 에 대한 내면의 성찰을 하게 된 시간 이었다”며, “평화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소중한 교육 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멘토·멘티 조별그룹으로 형성되어 처음만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타인에 대한 존중과 소통의 방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을 완료한 학생들은 총 8시간의 봉사시간도 받고, 지역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열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배움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인성함양과 소통, 나눔을 배움으로 내면의 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 이었길 바란다” 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빛낼 미래의 주역이 되 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청소년자원봉사계절학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회에 걸쳐 약 35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방학기간동안 자원봉사와 봉사실천교육, 봉사활동, 캠페인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동 및 사회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하는 방법과 지역의 역사·문화 체험, 나라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도록 일깨워주는 청소년자립·상생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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