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등 12개국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국가별 외국인 주민 자조 모임 회원들이 직접 강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전에는 옷, 잡화, 가방, 수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1‧2부로 나눠 나라별 12명씩 총 120명이 참여해 캥거루 릴레이, 대왕 제기차기, 인간 컬링,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등의 게임을 하는 미니 체육대회가 열렸다.

네팔 자조 모임은 헤나 체험 부스를 별도 운영 했으며 나라별 각 자조 모임이 그동안 활동 내용을 전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 밖에도 자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프로필 촬영 부스와 전문 노무 상담 부스, 심리 상담 부스, 풍선 아트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부스 등이 운영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 9월 26일 개관한 이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상담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책과 생활 편익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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