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원동 주민 50여명,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 벌여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우리동네 다함께 줍깅데이’ 개최 [사진=과천시청]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우리동네 다함께 줍깅데이’ 개최 [사진=과천시청]

과천 시민들이 ‘줍깅’으로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7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원체육공원에서 ‘우리동네 다함께 줍깅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줍깅’이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가족 단위의 참가 주민들은 행사 취지와 안전 수칙 등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를 받은 뒤, 문원동 일원에서 1시간 동안 자유롭게 걷고 달리면서 마을 길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줍깅 활동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마을도 깨끗하게 가꿀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활동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족과 종종 줍깅활동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환경 지키기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EM 활성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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