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단보도 참변 막는다...전국 최초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 운영’ 추진한 교통과 김성대 주무관 우수상 수상
○ 본 경진대회 통해 전국 시군구에 우수사례 확산 기대

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 모습 [사진=과천시청]
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 모습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특허 출원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이 경기도가 지난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딥러닝 영상인식 분야 전문회사인 ㈜하나텍시스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했다.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은 우회전으로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임을 전광판을 통해 알림으로써 감속 및 정차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카메라가 횡단보도 내 보행자 유무를 감지하고, 보행자가 감지되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주의 바람’ 등의 글귀를 표출한다.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주도하여 이날 우수상을 수상한 과천시 교통과 김성대 주무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청사거리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을 설치해 우회전 위반 사례가 30%가량 감소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우수사례 선정으로 전국에 확산되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우리 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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