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

파주시는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지난 10일 기준 총 400건 7억5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5억원을 크게 웃돌며 141%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시작한 모금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설 명절을 앞두고 성금 모금액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촌역 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12월 20일 개최된 생방송 모금행사를 기점으로 100도를 넘어섰으며 경기 불황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최대 성금액을 갱신하고 있다.

파주상공회의소에서 1억2천7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 기부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결혼50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한 노부부의 사연 등 눈길을 끄는 사연도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모아진 파주시의 이웃돕기 성금은 2018년 한해 14억4천400만 원(현금·현물 포함, 공동모금회 집계) 모금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지원, 시설 기관에 필요한 사업 지원 등에 전년도(2017년) 모금액 예치금 포함 2018년 총 17억9천300여만 원이 쓰여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기 한파에도 오히려 모금액이 늘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놀랐다”며 “파주시의 기부 천사들이 보여준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파주시의 복지가 두 걸음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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