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공사장 작업 전 안전교육, 수시 안전감독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는 최근 건축공사장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대형화됨에 따라 15일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관내 27개소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는 44.6%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용접·절단 작업과 담배꽁초의 관리부실 등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지난 3일 천한 차암초등학교 증축공사장에서 용접도중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현장에 용접 시 불티를 막을 수 있는 안전조치나 임시 소화시설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광명소방서는 관내 공사장관계자에게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공사장 화재안전수칙 및 애로사항 청취 등 간담회를 통해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당부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달라지는 법 개정안내 ▲임시 소방시설 설치 ▲용접ㆍ절단작업 등 화재위험 작업 중 화재감시자 지정ㆍ배치 ▲가연성 자재 등의 별도 보관ㆍ저장을 통한 연소확대 위험 차단 공사와 관계없는 소방시설 폐쇄, 차단행위 엄정대처 ▲관계자 소방안전 교육 ▲안전매뉴얼ㆍ화재 예방 수칙 배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은 용접ㆍ절단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공사현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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