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사진=광명시청]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사진=광명시청]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광명시 하안동 일원 573,010㎡를 공공주택 특별법 제2조에 따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으며, 이후 지구계획을 승인하면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고 협의보상을 개시한다.

광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하안동 밤일마을 일대 59만3천010㎡에 총 4천920가구(예정)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뿐 아니라 첨단기업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최초 2018년 주민공람 등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광명시의 ‘자족시설 확충 방안 마련과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 등을 주장하면서 이 사업 계획 철회를 요구해 왔다.

시와 마찬가지로 이 사업 추진을 반대했던 상당수 이 지역 상인 등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불이익을 호소하면서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광명시 관계자는 “하안2지구를 좋은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된 자족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도시, 안전하고 맘 편한 스마트 도시로 특화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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