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포를 찾아 국회의 여당은 민주당이라며 김포에 대한 확실한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김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 민주당의 대선출마 후보들은 물론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 원대대표는 29일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역 유세에서 “지난 4년간 정하영 김포시장이 정말 많은 일을 해냈다. 제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탁월한 성과를 낸 사람이 바로 정하영 김포시장”이라며 “김포 발전을 도약시켜온 정하영이 더 달라진, 더 변화하는 희망의 김포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오늘 약속을 드리기 위해서 왔다. 중앙당 그리고 167명의 원내대표 박홍근이 보장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올해 연말에 내년도 600 몇십조 되는 예산을 우리 원내 1당의 동의 없이 처리할 수가 없다. 우리 김포시민께서 정하영 시장을 다시 만들어주신다면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과 함께 내년도 김포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실하게 챙겨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GTX 문제 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 교통 인프라를 위해서 해결해야 할 숙제 많다. 그러려면 예산도 필요하고 또한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경기도지사, 김포시장, 국회의원이 얼마만큼 손발 맞아서 일을 하느냐가 성과를 다르게 한다. 정말 일 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 능력을 보유한 김동연을 경기지사로 세워주시고 이미 4년 동안 성과를 내온 정하영을 선택해 주시면 저희가 예산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해 드리겠다. 철도망 계획을 포함해서 행정적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확실히 속도를 내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D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왜 110대 국정과제에는 쏙 빼놨는가”라고 지적하며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 국민의힘 지역정책공약에 5호선 김포연장은 단 한줄도 포함되지 않았다. 말로만 공약하지 말고 국민 앞에 밝힌 공약집에 먼저 반영부터 시켜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싸잡아 질타했다.

이어 정 후보는 “원내 1당의 박홍근 원내대표도 확실한 김포시 예산지원을 약속하셨는데, 국민의힘도 김포시 예산지원을 약속했다”며 ”저 정하영이 당선되더라도 김포시에 예산지원을 하겠다는 그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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