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후보 [사진=후보측]
성기선 후보 [사진=후보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민주노총 파괴에 국정원 자금을 요청한 정치 공작 전력이 있다.

그가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을 때, '민주노총 무력화를 위한 제3노총(이른바 MB 노총) 설립과 관련해 필요한 자금을 국가정보원 예산에서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국정원에 요청했다는 사실이 재판에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의 노조 파괴 사건을 수사한 검사 역시 수사기록에서 "청와대·국정원·고용노동부에서 민노총, 전교조를 견제하고 이들의 강경한 투쟁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사전 교감을 충분히 이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임태희 후보는 최근 자신이 주도한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선거연대 기자회견에 전교조 아웃을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 공작정치 전력이 있는 임태희 후보는 또다시 교육을 이념대결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는가?

학생 학부모가 바라는 교육은 MB 시대 공작정치로 퇴행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혁신과 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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