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⑧ 광역의원

▶3선거구(하안동·학온동) 도의원 후보 유종상 Ⓒ시사팩트
▶3선거구(하안동·학온동) 도의원 후보 유종상 Ⓒ시사팩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2년 6월 1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광역의회의원, 광역자치단체의 장, 교육감을 뽑는 선거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 161곳 가운데 24곳에서 48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다.

공직선거법 190조에 따라 후보자등록마감시각에 후보자가 당해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않을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지방분권시대란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유권자의 선택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지는 지난 5월 12일 각 당 후보(출마)자 모두에게 동일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언급되지 않은 후보는 서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음을 공지합니다. [編輯者註]

인터뷰 내용은 △본인 소개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최근 민주당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법안을 통과시켰다. 어떻게 생각하나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경쟁력은 △후보는 어떤 광명시를 꿈꾸는지 △후보 이름으로 삼행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한마디를 물었다.

이번 호에는 광역의원 ‘3’선거구(하안동·학온동) 유종상 도의원의 순서(정당 기호 )로 답변을 싣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인 소개

광명시 제3선거구(하안동, 학온동)에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 유종상 입니다.

제가 이곳 광명에 정착한 지 벌써 30년 가까이 되었다. 조세형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주일 대사관 행정원, 광명시 체육회 사무국장, 양기대 의원 보좌관까지 국가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자리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다.

제 정치적 고향인 광명, 그중에서도 하안동과 학온동의 재도약을 위해 부족하지만 그간 쌓아온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저의 인생에서 두 분의 스승을 모셨다.

첫 번째 스승은 이제는 고인이 되신 조세형 의원으로 야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 현대 정치사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다.

두 번째 스승은 양기대 의원으로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에 광명동굴, KTX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생기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두 분의 스승들께 얻은 배움과 섬김의 자세로 인생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스승으로 광명 시민을 섬기고 싶다. 어떤 자리에서든 당당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의정에 반영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

 

최근 민주당에서 이른바 ‘검수완박’법안을 통과 시켰다. 어떻게 생각하나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검찰의 권력이 막강하고 이에 대한 제지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고 계시다.

기소권과 수사권이라는 막강한 두 개의 권력이 한 기관에 집중되는 건 견제와 균형이라는 대원칙에도 맞지않다. 미국의 경우,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갖고 있기는 하지만 형식적인 차원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로 수사를 하지는 않고 있다. G20 국가의 사례를 봐도 한국처럼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진행하는 나라는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까지 4개국 뿐이다.

이처럼 검수완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입법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이 생략되어 속행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어렵게 얻은 검찰개혁의 기회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6·1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통해 민주당에 힘을 보태겠다.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경쟁력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광명에 산 지 30년 가까이 되었다. 강점이자 경쟁력은 광명시 구석구석, 특히 지역구인 하안동과 학온동의 긴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그 해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광명시의 발전 속도와 경기도 내에서의 위상 대비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하안동과 학온동을 살고 싶은 매력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구의 오래된 숙제인 재개발·재건축 전 과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반영하여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어떤 광명시를 꿈꾸는가

가장 먼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께서 일상을 회복하고 활기 넘치는 광명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먼저 하겠다. 가장 큰 피해를 겪으신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족가능한 경제도시로서 광명의 미래를 준비해나가겠다. 광명동굴을 필두로 관광·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광명시가 수도권 핵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필요한 성장동력을 계속 불어넣겠다.

▶낮은 자세로 어르신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유종상 도의원 후보 Ⓒ시사팩트
▶낮은 자세로 어르신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유종상 도의원 후보 Ⓒ시사팩트

 

# 유종상 이름으로 삼행시를 한다면

권자와 약속합니다.

이와 펜(Pen)만을 의지하는 관료주의적인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생과 상호협력,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먼저 움직이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광명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모든 권리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감시자로서 도정에 임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의 메신저가 될 기회와 책임을 저에게 주시기 바란다.

새로운 광명, 더 좋은 하안·학온동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