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2차 회의 [사진=후보측]
더불어민주당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2차 회의 [사진=후보측]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13일(금)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수내2동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 개최된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1기 신도시의 주거환경개선을 촉구하는 출마자 공동선언 후 당 지도부에 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경기도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주민들과 노후 아파트 현장시찰도 함께했다.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신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서 약속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노후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당 차원의 전담 기구인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를 지난 2일(월) 구성한 바 있다.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는 5대 공약 중 하나로 ‘1기 신도시 특별법’제정․분당 종환원 추진․원도심 주거환경혁신을 통한 성남 주거 문제 해결을 내세운 만큼, 이날 1기 신도시 해당지역 출마자들과 공동으로 <주거환경개선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지도부에 이를 전달했다.

배국환 후보가 함께한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신속한 <노후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관련 제도 정비 및 사업 촉진 방안 마련하겠다.

- 둘째, 창업과 스케일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첨단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

- 셋째, 도시공간구조화․재건축․리모델링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1기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

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언급한 1기 신도시 재개발과 리모델링 추진은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제외됐다가 주민 반발에 재추진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1기 신도시, 특히 분당은 급하게 조성된 탓에 건축물 안정성이 떨어지는 만큼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후보들은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온 만큼 성남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 주민 밀착형 주거환경개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 잘하는 배국환이 안전하고 쾌적한 성남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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