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 해결

▲정대운 도의원은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무소속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사팩트
▲정대운 도의원은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무소속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사팩트

정대운 도의원은 “마음이 아프다.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이 원하는 공천 결과가 아니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29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사람 알박기 짜고치는 고스톱 그동안 민주당이 추구해 온 ‘공정’이라는 가치를 저버린 채 경선과정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부당한 공천을 하였다”고 공천을 두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늘 주장해 온 정의와 공정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라며 “무릇 정치는 개인의 이익 추구가 아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번 결정은 도리에 맞지 않는 것이다”며 “저는 민주당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도의원 선거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안타깝지만 시민을 위한 무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간 저는 당원동지들과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격려, 협조 속에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다”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비난을 무릅쓰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것은 도의원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다”면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역 현안을 주민 위주로 성공적으로 마쳐 그동안 저에게 사랑을 보내주신 당원동지들과 시민들에게 보답코자 함에 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민들의 입장에서 조속히 희망과 공존의 틀을 마련하여 오랜 시간동안 광명시내 다른 지역보다도 열악한 환경을 참고 살아오신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대운 도의원은 “그동안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의 협조 속에 지역 민원이 해결의 기미를 찾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그동안 추진해 오던 지역 민원을 모른 체 하며 정치권을 떠나는 것은 그동안 지지해 준 당원과 시민여러분을 배신하는 염치없는 짓이기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는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를 재차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힘든 나날이 계속되겠지만 무엇을 해서 지역주민들을 이롭게 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저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 해결이라는 기치 아래 4년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의 선거 슬로건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은 정치인으로 사명과 역할을 깨닫고 지역민원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대운 도의원은 “경륜과 경험이 많은 정치인이라야 주민 욕구를 더 잘 파악하고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12년간 갈고 닦아 온 경험을 가진 준비된 인재와 정치 초년생 중 어떤 사람을 도의원으로 선출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까요”라며 반문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말뿐이 아닌 실제로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힘든 일상에 달콤한 위로를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 초심 잊지 않고 경기도민과 광명시민만 바라보며 발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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