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한 김윤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후 눈물을 보이며 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한 김윤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후 눈물을 보이며 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김윤호 광명시장예비후보는 “김윤호와 함께해왔던 역동캠프는 오늘부로 잠시 멈추고 '다시 뛰는 광명,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저 김윤호는 임혜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윤호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당의 결정에 따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임혜자 후보의 단수공천을 겸허히 받아들여 백의종군하기로 하였다”면서 “그러나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민주당 광명시장 선거가 2인 경선으로 치러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래서 저는 오늘 중대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제가 펼치고자 하는 광명의 미래비전을 위해 능력있고 참신한 행정전문가 임혜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다시 달려 나갑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하고 이재명 대선후보와 함께한 임혜자 예비후보는30년 넘게 민주당의 적통을 이어 온 동지다”며 “청와대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내고 국민권익위윈회 위원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경륜 있는 후보다”고 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6ㆍ1지방선거는 매우 중대한 선거이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지지는 물론 더 나아가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을 가져올 후보를 내세워야 승리할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임혜자 후보는 무기력한 시정을 개혁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수 있는 후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며 “지난 4년간 우리 광명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평가받았다”고 지적하면서 “박승원 예비후보는 선출직 자치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 내에 들었듯이 무기력한 시정운영을 보여주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윤호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이렇게 말한다. 4년 동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라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동굴주변 17만평 개발도 무산위기에 처하고 문화예술회관건립도 국토부 승인을 받지 못해 좌초되었다”며 “1달에 1억원씩이나 세금을 축내는 물먹는 하마 같은 3000번 버스노선 신설, 폴리텍대학 세금감면에 따른 기관장 경고, 공무원 무더기 징계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 차고 넘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군다나 최근 언론에 보도된 4년 전 성 희롱관련 문제 등 도덕적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라면서 “고작 한 것이라고는 원탁회의나 하는 탁상행정만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윤호 예비후보는 “다양한 경험으로 검증된 임혜자 후보와 함께 광명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저 김윤호는 임혜자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서도 함께해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은 박승원 예비후보의 재심 인용으로 뜻하지 않게 이뤄지게 됐는데, 박승원 예비후보는 자치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 내에 들어 20% 감산을 감수해야 하고 임혜자 후보는 여성 신인 가산점 25%를 가산점을 적용받고 경선을 치루게 돼 임혜자 후보가 상당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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