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 [사진=후보측]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 [사진=후보측]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22일 광명시청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와 재선을 통해 광명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난 4년간 광명시장으로 오직 광명의 미래를 위해 일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인 자치단체장으로 평가받았다”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 부분 대통령 표창 등 시정의 전반에 걸쳐 90여건 이상의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두고 노력한 결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경기도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앞으로 광명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경선을 배제하고 광명시의 길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단수공천이라는 불공정한 결정을 내렸다”며 “최근 언론을 통해 발표된 광명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들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한 경기도당 공관위의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공천심사 몇 달 전부터 지역구 국회의원이 현역시장을 컷오프시킨다는 소문으로 이미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되어왔다”라면서 “이번 경기도당 공관위의 결정은 경쟁력 있는 후보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당의 입장과도 배치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광명시민과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폭거이며 공천이 아닌 사천이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광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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