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커피香…그곳에 가고 싶다.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산미에 밸런스도 좋다. 산뜻하게 맴도는 과일 향은 풍미를 더한다.’

요리나 와인에 대한 맛 평가가 아니다. 커피 맛에 대한 표현이다. 커피 맛은 이제 쓰거나 달거나 등 단순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다양한 맛을 담고 있는 와인처럼 요즘 커피가 그렇다.

좋은 커피를 찾는 커피 마니아가 증가하고 있다. 입맛도 까다로워졌다. 달달한 커피믹스만으로는 해결되는 욕구도 아니고 노곤한 식곤증 해소만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처럼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가 생겨나면서 커피 맛에 개성을 담은 커피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하안동에 위치한 ‘지소현 Roaster's 커피’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층은 넓은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은 일품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친화적 재료인 편백나무로 마감되어 편안함과 함께 편백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라는 천연항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신안정을 선사한다. 또한 넓은 공간과 커피나무 화분이 놓여 진 깔끔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일품커피 맛이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3층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단체 회의실(100석) 등을 갖춰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테라스가 있어 모임장소로 적합하다.

‘지소현 Roaster's 커피’의 장점은 차별화된 로스팅과 맛으로 승부하는 커피숍이다. 개점 초반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지만 점차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법 먼 곳에서도 찾아와 3층 테라스에서 이국적인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이도 눈에 띈다.

신선한 원두를 소량으로 로스팅해 커피의 향이 풍부하고 더욱 신선하고 깊이 있는 커피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스페샬 커피는 고급 호텔보다 향긋하고 고급 스럽다.

드립 커피 점은 맛있는 커피 한잔과 페이스트리 한 조각을 먹으며 주말 한때를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드립의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있다.

드립은 커피 빈의 대량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로스팅 전문 업체 ‘지소현의 커피나무’와 손을 잡고 소량의 커피만을 구입해 사용한다.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간단한 베이커리 아이템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메뉴로 브런치 메뉴를 다양화 했다.

유선희 대표는 “오픈 두 달 정도 지났지만 엄청나게 빨리 커지고 싶지는 않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 사업이 어려울 때 급하게 나가려고 한 적 있다. 그때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했던 생각이 이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못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좋아하는 커피 일을 계속해나가는 것, 작든 크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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