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 31일 종무식에서 3기 신도시 선정배경 등 설명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31일 시청 다산홀에서 2018년 종무식을 개최했다.

종무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부시장, 실국소장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0일 전국노래자랑 남양주시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한인수(다산1동 거주)씨와 김만복(화도읍 거주)씨의 축하 공연과 동화고 라온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가 식전행사로 개최됐다.

이어 ‘아듀 2018 남양주’영상을 상영하며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돌아봤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송년사를 겸하는 자리에서 ‘남양주시 교통혁명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3기 신도시 확정에 따른 남양주시의 변화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신도시 확정으로 남양주는 10년 이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도시가 도시다운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주택, 교통, 문화가 필수적인데, 지금껏 남양주는 단지 주택만이 있는 서울의 위성도시였다. 이번 3기 신도시는 그간 1·2기 신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자족기능이 가능한 경제 산업단지가 포함되어 약 16만개에서 2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GTX-B노선, 경춘선 성능개선, 4호선 8호선 연계, 경의중앙선 추가역사 건립 추진과 왕숙 1지구부터 건설예정인 수석대교까지 남양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개설, 상습정체 구간의 입체 교차로화, 강변북로 성능개선,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에서 하남IC까지 확장 등이 이루어지면 남양주시는 교통허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왕숙2지구는 기존 양정역세권과 연계하여 수도권 최고의 문화예술단지로 조성될 것이며, 서울 동남부 및 하남 지역 주민들까지 남양주로 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남양주는 주거와 일자리, 교통, 문화예술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기존의 원주민분 들에게는 죄송스럽고 가슴이 아프지만 그렇지 않으면 남양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없다.”며 사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지난 6개월 여간 여기 있는 우리 남양주시청 동료들과 같이 일하고,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은 것에 감사드리며 소중하게 얻은 기회를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종무식은 상급기관의 표창과 정년퇴직자들에 대한 퇴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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