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남시의 행·재정적 리모델링 공공지원을 받는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 전경 [사진=성남시청]
현재 성남시의 행·재정적 리모델링 공공지원을 받는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 전경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올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2곳을 공모한다.

시는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 선정 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3.11)하기로 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된 성남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 이상인 단지가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7층 주택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리모델링의 시급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오는 7월 지원할 단지를 선정한다.

단지별 주민 설명회 이후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어야 리모델링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조합 설립과 기본설계 용역,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 성남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 7곳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다.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 첫삽을 뜨는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분당에서 가장 추진 속도가 빠른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는 오는 6월 이주를 시작하고 이르면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조합 설립→안전진단→안전성 검토→경관·도시계획·건축 심의→권리변동 계획→매도청구→행위허가와 사업계획승인→이주·착공→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성남시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247곳 단지, 12만 1032가구다. 오는 2025년에는 294개 단지, 14만 1593가구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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