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회장···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50명(초등학생 25명·중학생 16명·고등학생 9명, 올해 하반기 광명시 장애인 태권도협회

제주도 태권도 대회 참가 200여만 원 상당 항공권 지원)에게 장학금 1500여만 원을 전달'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회장 강경남)는 26일 저녁 6시 광명 KTX 역사 컨벤션 웨딩홀에서 ‘8주년 장학금 수여 및 후원의 밤’ 행사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를 개최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50명(초등학생 25명·중학생 16명·고등학생 9명, 올해 하반기 광명시 장애인 태권도협회 제주도 태권도 대회 참가 200여만 원 상당 항공권 지원)에게 장학금 1500여만 원을 전달하였으며 음식점내 설치한 자판기 커피를 판매한 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용천원두막’,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 제2대, 3대 회장으로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를 이끌어온 제창록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창록 3대 회장(시의원), 서정옥 상임고문, 유순진 수석부회장, 이희숙·김양중 부회장, 류태현 사업본부장, 김진협 사무국장 등 장애우들을 위해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장애인장학회 관계자와 자신의 자리에서 드러내지 않고 사회의 빛이 되어주고 있는 많은 후원자 및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준 도의원, 박성민·현충열 시의원, 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 조화영 전시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한상구 전무(광명동부새마을금고)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문화행사는 ‘광명시 장애인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순진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2부 본 행사인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 3부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과 함께 우리 광명시에서 함께 웃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창록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사람 한 분이 생각과 마음을 갖고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애인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큰 씨앗을 뿌리신 분, 그분의 생각을 통해 저 또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고(故) 김병삼 초대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4년 넘게 지회장을 하면서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오늘이 158명째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 같다.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는 정부나 광명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이 후원자가 되어주시고 같이 참여해 주셔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도에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장을 하면서 지키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광명시 장애인학생이)330여 명 정도 된다는 통계를 봤는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에 있는 장애인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장학금 수여)을 실천하지 못하고 취임하시는 강경남 회장님께 무거운 짐을 안겨드리는 것 같다”고 했다.

제창록 회장은 “이제 지회장은 아니지만, 시민체육관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계층 및 장애인 학생과 함께하고자 하는데 아직도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 하면서 장애인과 함께 우리 광명시에서 함께 웃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리라 생각한다"

강경남 제4대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어려운 장애인 학생들에게 작은 나눔과 베풂으로 장애인 장학회 광명시 지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과 헌신하신 제3대 제창록 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후원자분과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우리 모두가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가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여러분께서 전해주시는 사랑과 배려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용기와 힘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명 건설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오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이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함께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차별과 소외가 없는 시민 모두 하나 되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제창록 회장과 신임 강경남 회장을 지지하고 응원하신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신 것 같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올 한해 정말 힘드셨죠! 2019년도에는 모두가 한 식구처럼 차별과 소외가 없는 시민 모두 하나 되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와 함께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승승장구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은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의 회장 이·취임식 및 8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2019년 새해에는 여기 계신 모든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축사를 남겼다.

한편 2011년 설립된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는 지난 8년의 세월 동안 20여 회의 장학금 전달 등, 지역의 장애우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고 있으며 평소 나눔 실천에 앞장서다 지난 2012년 갑작스럽게 타계한 고(故) 김병삼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과 장학회가 장애로 인해 고통받는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어떤 존재는, '존재'자체가 기적이면서 자랑스럽다.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가 있어서 그래서 행복하다.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더불어' 사는 것 아닐까!

그러기 위해선 타인을 배려하는 이해심과 사랑과 정을 나누려는 마음가짐,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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