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주 부본부장은 “조합원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본부와 중앙에 전달하고 경기본부가 이러한 조합원의 목소리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지난 2월 16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임명장을 받고 있는 송형주 광명시공무원노조 지부장
▲지난 2월 16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임명장을 받고 있는 송형주 광명시공무원노조 지부장

올해로 쉰한 살이 된 송형주 광명시 지부장은 지난 2월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임원선거에 출마하여 부본부장(일반)으로 당선됐다.

광명지부장(송형주)은 노조 활성화를 통해 향후 노조를 책임질 젊은 노조 간부를 양성하여 우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반과 동력을 마련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11기 공무원노조 광명지부 지부장 선거에 다시 한번 출마하여 지난 해 12월 9일 당선된 바 있다.

송형주 지부장은 “지난 2년간 10기 노조를 운영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경직된 공직사회, 획일적 조직문화임에도 10기 노조가 조합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청(聽)지기를 발굴 운영하였다”며 “시 집행부는 이에 신속하게 응답함으로써 우리 조직이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빠르게 응답하고 유연하게 적응해 가고 있다는 것)과 다양한 결과물들을 보며 노조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형주 지부장은 처음 경기본부 부본부장 출마를 제안받았을 때 부본부장이라는 자리의 막중한 역할에 대한 중압감, 그리고 외부 활동으로 인해 혹시 광명지부에 소홀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 등으로 경기본부 부본부장 입후보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송 지부장은 ‘경기본부 부본부장이라는 자리가 어쩌면 지부 조합원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본부와 중앙에 직접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판단을 하였고, 고심 끝에 경기본부 부본부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선거 당일(2022년 2월 16일) 출마 유세에서도 “각 지부 조합원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본부와 중앙에 전달하고, 경기본부가 이러한 조합원의 간절한 목소리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형주 지부장은 “현재 본부나 중앙은 지부와 분리되어 각기 활동하고 있어 각 지부 현장 조합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고 접하기는 매우 힘든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따라서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본부나 중앙에 신속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경기본부에서 간부로 활동하게 될 부본부장과 각급 임원들(각 지부에서 현재 지부장 등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송 지부장은 “11기 경기본부 임원으로서 광명지부를 본부와 중앙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의 다양한 열망이 조합 중앙과 본부를 통해 결실로 가시화되고, 조합원의 각종 요구에도 신속하게 응답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시 한번 굳은 결의를 전했다.

이날 경기본부는 임원선거를 통해 부본부장(일반) 3명, 부본부장(여성) 1명, 회계감사위원장 1명, 중앙위원(일반 4, 여성 2, 청년 3) 9명 등 총 14명의 경기도본부 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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